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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담

Daily 독서노트 - 문과남자의 과학공부 (1)

망지v 2024. 6. 28. 10:01

 


- 분석은 과학적 방법으로 하지만, 통섭은 언어로 해야 하기에 과학과 인문학이 모두 필요하다. 진리를 따라 과감하고 자유롭게 학문의 국경을 넘나들어야 한다. 진리는 철새처럼 어느정도 정해진 경로를 따라 움직인다.
- 불완전한 지식 때문에 웃음거리가 되더라도, 여러 사실과 이론을 종합하는 일을 시작해야 한다. 딜레마에서 빠져나올 다른 방법은 없다.
- 분야를 가리지 않고 통섭을 행하기 때문에 과학은 극적으로 발전했고 사회과학은 통섭을 거부하기 때문에 발전이 더디다는말이다. (…) 과격하지만 옳은 지적이다.
- 노동 시장 연구자와 국제 금융 연구자가 학문적 대화를 나누기는 사실상 불가능하다. 어디 경제학만 그렇겠는가.

 


망지생각


 1. 뇌과학과 인문학은 어느정도 환원되어 설명되고 통섭되고 있지 않은가?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 방향 또한 곰곰히 생각해보니 뇌과학자가 인간과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인문학자가 뇌과학을 이야기 하는 경우는 흔히 보이지 않는다.

2. "노동 시장 연구자와 국제금융 연구자가 학문적 대화를 나누기는 사실상 불가능하다" - 경제학 전공자로서 심히 공감한 대목. '경제학은 재밌었지만 금융은 재밌지 않았다'를 사람들에게 이해시키기 위해 구구절절 설명하고 다녔던 내가 떠올랐다.